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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남편, 요리하는 멋진 우리 신랑! 등뼈감자탕 직접 만드는 1등 요리사 남편-♪
한창 감자탕 이야기만 할 때 였습니다.
감자탕 또는 뚝배기 뼈해장국이 그렇게나 먹고 싶더라고요.
하나 사먹자고 밖에 나가게 되면 시간뿐만 아니라 돈까지 낭비 할 게 뻔했지요.
무작정 밖에 나가 외식하며 돈 지출할게 아니라, 차라리 재료를 사서 질릴 때까지 만들어 먹어보자 싶어 재료를 구입 했어요.
신선한 돼지 등뼈를 사와서 요리를 하였습니다.
평소 집안 內 요리 자체를 제가 99% 정도 하는데요.
이 날 이 때만큼은 1% 우리 신랑이 요리사 였습니다.
자신 있게 직접 등뼈감자탕 만들어 주겠다고 이야길 하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이더군요.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고마웠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서둘러 일어나 요리 준비 하는게 진심이구나 싶어 기분 좋았습니다.
그래서 더 고마웠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우리 신랑, 필요한 재료들이 있으면 저에게 중간 중간 어디 있는지 물어봤어요.
저는 위치만 알려주었고, 모든 요리 진행 과정은 사랑스러운 아이아빠가 책임지고 하였답니다.
등뼈의 누린내와 잡내를 없애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열심히 요리를 하더군요.
위에 올린 사진들 모두 다 신랑이 직접 찍은 것이랍니다-♩
등뼈 삶아서 누린내 및 잡내 없애고, 감자탕에 넣을 감자와 시래가 준비하고, 빨간양념 다대기 직접 만들면서 요리를 척척 해나갔어요.
된장, 깻잎, 들깨가루까지 들어가니 감자탕 냄새가 솔솔 맛있게 나는 것이 군침 돌더군요. ㅇㅅㅇ!!
어머나, 어머나.
짭짤하면서도 밥 말아 먹기 좋은 자작한 상태의 감자탕 국물이 참 맛있는 것인데, 딱 제가 좋아할만한 상태로 감자탕을 완성 시켰더군요.
간을 봤는데 정말 입맛에 딱 맞아 맛있다고 생각했고, 한그릇 떠서 등뼈 뜯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우리 신랑 제가 맛있다고 말하니 안도의 한숨을 쉬더군요. ㅎㅎㅎ♪
아이아빠의 사랑 가득 담긴 등뼈감자탕, 진심 감사하게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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