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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직접 잡아 온 갑오징어로 만든 우리 아이를 위한 '갑오징어김치볶음밥'
갑오징어 한 마리 기준 ½ 정도의 양을 준비합니다.
갑오징어는 이미 한 번 데쳐 둔 상태에요.
우리 신랑이 고흥 심해 갑오징어 배낚시 가서 직접 잡아 온 싱싱한 갑오징어 랍니다-♪
처음으로 간 배낚시에서 총 세 마리의 수확물을 얻었는데요.
갑오징어 2마리, 한치 1마리를 잡아왔는데 그 중 갑오징어 1마리는 다른 사람 주고 나머지 2마리만 집으로 가져왔어요. ㅇㅅㅇ!
배낚시 한 번 다녀오는데 13만원이나 들었네요.
그럼 갑오징어와 한치 두 마리니까 각각 한 마리당 65,000원 짜리가 되겠습니다.
우와, 가격이 정말 후덜덜 하더군요.
그래도 재밌었다는 아이아빠의 말에 저 또한 즐겁게 요리를 하였습니다.
우리 부부꺼는 따로 만들었고, 아이꺼는 아이 입맛에 맞춰서 '갑오징어김치볶음밥'을 해주었어요.
갑오징어 몸통과 다리 골고루 절반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니 이 볶음밥 또한 32,500원의 가격대가 형성 되네요.
신랑이 잡아 온 귀한 갑오징어 손질 깨끗하게 한 후 요리를 시작 하였습니다.
미리 준비 한 절반 정도의 갑오징어를 전부 다 잘게 잘라 줍니다.
잘게 자르는게 은근히 힘들어요.
소량임에도 불구하고, 다 자르고 나니 손가락 마디 마디가 아프더군요.
다 자른 후에는 자연스럽게 손가락 운동 열심히-♪
갑오징어 잘게 다 잘랐으면, 맵지 않은 배추김치를 준비하여 잘게 잘라 줍니다.
색은 빨갛지만, 전혀 맵지 않으면서 달큰한 맛을 자랑하는 배추김치에요.
2022년 겨울 김장철에 담가진 배추김치랍니다. //ㅅ//♡
그리고선 어린이용 뽀로로 햄 소시지를 준비해서 또 잘게 잘라 줍니다.
이 것도 가위로 하나 하나 다 잘랐어요.
이 날 이 때 나의 왼쪽 손가락들 고생 많이 했어요. ^_ㅠㆀ
손가락이 아파도, 힘들어도 꾹꾹 참고서 열심히 볶음밥 만들기 ing…。
미니 후라이팬 인덕션 위에 올리고서 숫자 '9' 고온 ON!
열이 달궈졌을 때 쯤 버터를 넣고서 녹입니다.
녹인 버터 위로 김치와 햄 소시지 넣고서 달달 볶아요.
김치 볶을 때 극소량의 미원과 소량의 설탕을 넣어서 볶습니다.
어느 정도 잘 볶아졌다 싶을 때 쯤에 잘게 잘라둔 갑오징어를 넣고 또 열심히 볶아요.
버터에 달달 잘 볶아진 재료들 상태 확인 후, 밥을 넣습니다.
밥 넣은 후에 굴소스, 저칼로리바베큐소스, 마요네즈 넣고서 밥 알에 스며 들 때까지 살살 볶아줘요.
고슬고슬한 밥 상태가 되어야지 먹기에도 편해요.
한 번 맛 보라고 한 입 먹여줬더니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는거에요-!!
어찌나 세상 행복하던지 T^T♡
그래서 맛있게 더 많이 먹으라고 그릇에 따로 퍼서 담아줬어요.
정말 잘 먹더라고요.
아이에게는 갑오징어가 질긴지 계속 질겅 질겅 씹더라고요.
그 모습조차 귀엽고 사랑스러웠답니다.
아이가 잘 먹으니 매우 기분 좋았고, 뿌듯하였어요.
남은 양은 이유식 통에 옮겨 담아 보관까지 완벽하게 잘 해두었네요.
아주 즐거운 요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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