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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 3개 + 우리 아이를 위한 요리 1개 = 총 4개의 음식 요리하기-♪
아이아빠도 배고파하고, 아이도 배고파하고.
나 혼자서 마음 급해 냉장고 막 뒤지고 있고…。
웬만하면 최대한 좋아하는 음식들로 요리를 해주자 생각하며 진행을 하긴 하는데요.
냉장고, 냉동고 안을 뒤져보니 만들 수 있는 가짓수가 딱 정해져 있었습니다.
냉동식품인 납작만두와 동그랑땡 그리고 날계란으로 스크램블에그.
시금치로는 영양만점 시금치볶음밥-♪
우리 아이 시금치 먹고서 뽀빠이 되라고 시금치 요리-!!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 된 녹황색 채소에요.
여성과 임산부, 노인, 성장기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한 식재료 입니다.
이러한 영양만점 재료를 그냥 둘리 없었죠.
납작군만두, 동그랑땡, 스크램블에그는 아이아빠꺼-♪
시금치볶음밥은 우리 아이꺼-♪
미니 후라이팬 꺼내 올리브유 두르고, 인덕션 고열 올린 다음 재빠르게 앞 뒤 뒤집어 가며 튀겨줍니다.
올리브유 기름을 자작하게 넣고서 튀기듯이 구워야 해요.
고온에서 빠르게 구우려면 빠르게 뒤집어줘야 합니다.
납작군만두와 동그랑땡 다 굽고 나면, 그 기름에 이어서 스크램블에그를 만들어요.
기름이 많이 탔거나 새카맣다면 버리고 새 기름 쓰면 되지만, 나름 깨끗한 상태였어서 그대로 요리를 이어 나갔어요. ㅇㅅㅇ!
완성 되어 진 스크램블에그 위로 케첩 예쁘게 샤라락 샤라락-♪
소불고기와 시금치 넣고서 만든 시금치볶음밥 또한 맛있게 짜라란-♪
사진 찍는 시간 뺐으면, 이미 아이아빠랑 아이에게 밥 주고도 남았을텐데 약간 더 시간이 길어졌었어요. ㅎㅎㅎㆀ
잠시만! 잠깐만! 이러면서 저 또한 후다닥 후다닥 급하게 사진을 찍었었지요.
비록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이렇게 찍어놓고서 나중에 다시금 되돌아보니 그 때의 그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미소를 짓게 돼요.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쓴 시간들이 마구 마구 머릿속에 '기억'이란 꽃으로 피어오르거든요.
아무쪼록 이 날 진짜 급하게 만들긴 했지만, 잘 만들어서 다함께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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